영화, 드라마 이야기

루카 : 더 비기닝 중간 중간 실망하고 결말도... 하지만 볼만한 드라마.

수예다방 2021. 3.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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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연도 : 2021년 /총 편수 : 12부작 / 출연 :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진경

 

줄거리 :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특별한 능력 때문에 쫓기게 된 '지오'가 유일하게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 '구름'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

 

 

 

 

개인 평점 : ★★★

처음엔 흥미롭게 시작했지만 중간엔 진부하고 결과는 실망스러운...

드라마 광고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해서 시작하면서 본방 시청한 드라마.

미스터리, 액션, 판타지, 볼만한 특수효과 등 시작은 흥미진진했지만 초반에 종교적인 모습이 보여서 1차 실망했고 중간에 구름이 임신하면서 2차 실망했고 결말은 지오가 자신과 같은 아이를 대량(?) 생산하면서 끝나는데....

 

 

 

지오는 과학의 힘으로 태어났는데 지오 같은 아이가 태어나기를 위해 자궁이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서 종교의 힘으로 여자들을 이용하는 모습.  내가 종교인은 아니지만 요즘 드라마는 뭐하면 종교를 저런 식으로 이용해서 별로임.

 

 

 

도망 다니다가 한적한 시골 목장에서 둘이 일 년 정도 숨어 살고 있지만 구름이는 자신 없다 하고 지오는 좋다 하고 이러다 둘이 아이를 가지게 되고 출산을 위해 위장 신분을 만들어서 다시 세상으로 나오지만 다시 연구소로 끌려가게 됨. 저 시기에 구름은 지오가 자신의 부모를 안 죽였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어찌해서 둘이 눈이 맞아 아이를 임신하는데 좀 이해가 안 가는...

 

 

 

최고의 빌런 두 분 

황정아는 교단의 영주이면서 신도들의 돈으로 L.U.C.A.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분.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신을 만들겠다는 지오의 탄생을 위해 난자를 제공하신 분이기도 함. 

김철수는 L.U.C.A. 프로젝트의 국정원의 실세인데 나중에는 몰락함. 돈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사람을 아주 막 이용함. 나중에는 지오에게 되게 간단하게 살해됨. 국정원인데도 불구하고 잘리니까 일본에 지오의 시신을 넘기려고 함. 이 모습을 보면서 애가 좀 모자라 보였음. 지오를 쉽게 잡을 수 없어서 그리 고생해놓고 국정원도 잘린 시점에서 지오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지오의 유전자 아버지 류중권. L.U.C.A.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과학자이지만 자격지심이 절어 있는 이분은 우월한 종족을 만들겠다고 지오 같은 아이를 만들고 지오에게 온 갓 실험을 다 하지만 죽이지는 않고 도망가게 해주는 분. 결국 나중에 지오가 자신의 딸과 같은 아이들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류중권과 같이 아이를 대량 생산함.

 

 

 

 

구름이 믿고 따르는 강력팀 팀장이지만 알 보고니 김철수와 황정아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구름을 죽이려고 하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잡아가기도 하지만 결국 마지막 편에는 구름이와 아이를 구하려다 죽음. 나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참....

 

 

 

 

지오의 아이는 지오와 같이 전기뱀장어처럼 전기를 뿜어내는데 이 전기가 어느 이상 되면 뇌를 태워서 기억이 삭제되는 상황이 됨. 어느 한계까지 전기를 내뿜고 강한 유전자만 남으면 기억이 삭제되는 일이 없어서 아이를 미리 전기를 주입(?)해서 강한 유전자만 남겨서 기억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구름은 넌 인간이 아니라며 아이 문제로 다투는...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보내는 지오와 구름.

어찌 됐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그러면 좀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데 구름은 지오와 자신의 딸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해결하기보다 일반적인 아이처럼 키우려고 하고 무엇이든 거부하고 보는데 보면서 답답했음. 지오는 아이가 태어나고 자신의 아이가 자신처럼 살기를 바라지 않아 고민을 많이 하고 구름에게 얘기하면 구름은 지오가 하는 건 다 잘못된 거라고 도망가고 지오는 같이 살겠다고 쫓아가고...

 

 

 

지오를 괴물 취급하고 무시하면서 지오 딸을 다른 나라 연구소에 파네 어쩌네 하다 지오가 화나게 한 황정아는 결국 지오 손에 전기로 죽음. 죽기 전에 지오에게 난 니 엄마라고 말하는... 이분은 지가 불리할 때만 지오에게 본인이 엄마라고 어필했는데 결국 죽음.  

 

 

 

이름도 흔한 김철수 이분... 구름은 아이 데리고 도망갔으면 숨어서 살지... 복수하겠다고 수사하겠다고 김철수를 잡고 그 과정에서 지오에게 위치가 노출되면서 다시 지오에게 쫓기는데 그러면 이 김철수란 사람이라도 확실히 처리하던가... 애가 일처리가 흐리멍덩하게 해서 여기저기 피해를 주는... 

 

 

 

구름이 아이를 데리고 도망가는 과정에서 드라마 처음 시작하는 첫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를 높은 곳에서 떨어 뜨리는 장면임. 죽더라도 잡히지 말자며 넌 괴물이 아니라면서 아이를 되게 높은 곳에서 떨어뜨림. 국정원에서 어떤 오더를 받았는지 잡은 구름을 뒤지게 패고 있고 구름은 왜 그렇게 지오에게서 도망을 가는지....

 

 

 

결국 지오의 시체라도 가져가겠다는 김철수에 의해 구름은 죽고 열이 받은 지오가 김철수를 죽임. 구름이 죽기 전에 뭐라 하는데 뭐라 하는지 안 들리는.... 지오는 구름이만 데라고 가고 아이는 웬 아저씨에게 발견됨. 

 

 

 

결국 아이들 인공자궁에서 대량 생산하고 지오의 아이는 사진관에서 다른 부모와 같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데 전기를 뿜으면서 끝남. 아마 지오의 딸을 주운분이 계속 키운 듯... 결말이 좀... 그렇게 사랑하는 구름과의 아이는 찾지 않고... 여튼 보면서 계속 답답하게.... 루카의 기본 줄거리를 보면 뭔가 스토리가 안 맞는... 어쨌든 이래저래 킬링타임용은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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