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생삼세 십리도화
제작연도 : 2017년 / 총 편수 : 58부작 / 출연 : 양미, 조우정, 장빈빈, 디리러바, 고위광 외
줄거리 : 부신(父神)이 혼돈으로 돌아간 지 12만 년, 신계 사해팔황에 신족인 천족(天族), 봉황족 (翼族), 구미호족(狐族)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구미호족 백천은 남자로 위장하여 금녀의 공간 곤륜허로 들어가 부신의 아들이자 전쟁의 신, 묵연의 제자가 된다. 어느 날 익족의 수장 경창이 반란을 일으키자 묵연은 스스로를 제물로 바쳐 경창을 봉인한다. 사음(백천)은 사부 묵연의 시체와 함께 사라지게 되고 부신(父神)으로부터 건네받은 금색 연꽃이 천족의 몸을 빌려 야화로 태어난다. 그로부터 7만 년 후, 천족과 구미호족의 화합을 위해 본인들 모르게 백천과 야화의 혼약이 결정된다. 한편 경창의 봉인이 깨지자 백천은 이를 막다가 법력과 기억을 모두 잃고 평범한 인간이 되어 속세로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기억을 잃고 산 속에 홀로 평범한 인간이 되어 살아가던 백천은 우연히 야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야화는 그녀에게 소소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둘만의 혼례식을 올린다. 야화는 인간이 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가 사는 산에 결계를 쳐 숨겨놓지만 일이 꼬여 천궁에 잡혀간다. 천궁으로 잡혀간 소소는 그녀를 시기, 질투하는 세력에 의해 두 눈을 잃게 되고 야화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오해하며 주선대 아래로 몸을 던지고... 3백 년 후, 야화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소소(백천)를 만나는데...
개인평점 : ★★★★★
중국 드라마 중에서 특히 선호하는 종류는 사극 중에서 선계물임. 고전 의상을 입고 날아다니면서 CG가 난무하는 것을 좋아함. 그중에서 처음 시작은 택천기였고 청운지나 신백낭자, 화불기, 백발왕비, 무심법사, 장야 같이 사극, 판타지 위주로 보는데 두 번, 세 번 봐도 재미있는 꼭 봐야 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삼생삼세 십리도화 임. 봐도 봐도 안 질리고 OST도 너무 좋아서 돈 주고 다운받아 출퇴근 열심히 들을 정도임. 노래 가사는 잘 모르지만 음률이나 분위기(?) 이런게 좋아서 잊을 만함 생각나서 보거나 듣는 드라마 중 하나임.
백천, 소소, 사음인 백천이 주인공인데 세번의 생을 통해서 한 남자와 사랑하는 여자임. 구미호족이며 말썽을 많이 부려서 곤륜허에 남장을 하고 들어가 묵연을 스승으로 두고 공부함. 백천은 매력이 넘쳐서 남장으로 지낼 때도 묵연(스승)과 익족의 수장 이경의 사랑을 받지만 묵연과 쌍둥이 형제인 야화와 이루어짐. 상선이 되기 위한 과정에 정겁을 겪기 위해 인간인 소소로 지내며 야화와 사랑을 시작함. 첫 번째 생은 야화과 연꽃일 때, 두 번째 생은 인간 소소일 때, 세 번째 생은 상신으로 돌아와서 임. 뒷부분에 묵연이 자신의 맘을 표현도 못해보고 동생과 이어진 백천을 보면서 아쉬워(?) 하는 그런 모습도 기억에 남음. 초반에 묵연이 백천 대신 상선이 되는 천겁인 천뢰를 맞아 주고 폐관에 들어감. 아무 감정도 없는데 아무리 스승이라지만 대신 겁을 맞아 줄리 없지... 다 애정이 있으니 대신 맞아준 거였음. 여튼 야화와 본격적인 사랑은 인간인 소소일 때부터인데 온갖 고생은 다함. 천계에서 하찮은 인간인 소소는 괴롭힘을 당하다 눈도 빼앗기고 결국 아이인 아리를 낳고 주선대로 뛰어 들어서 백천으로 돌아감. 인간일 때 아픈 기억이 너무 많은 백천은 모든 기억을 지움.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약혼자인 야화를 만나면서 다시 사랑을 느끼게 되고 묵연을 깨어나게 같이 노력하는 등 어려움을 같이 겪으며 사랑이 깊어짐.
곤륜허의 주인 묵연은 부자의 적자로 전쟁의 신이며 곤륜허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여자는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지만 사음(백천)이 여자임을 알면서도 제자로 받아들임. 틈틈이 사음을 알뜰하게 챙겨주면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데 다른 제자도 그렇고 사음 자체도 본인이 남자로 있으니 다들 막내 제자를 좀 특별히 아끼는 정도로만 알고 있음. 초반에 익족 수장 경창의 반란으로 다 죽어가면서도 사음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하고 죽는데 사음 백천은 시체를 보존하면서 심장에서 뺀 피를 나눠주고 결국 백천과 야화의 노력을 나중에 눈을 떠 백천과 만나지만 이미 백천의 곁에는 자신의 동생인 야화가 있음.
야화는 묵연과 쌍둥이인데 사고로 묵연만 태어나고 야화는 금련으로 곤륜허 연못에서 크다가 천군의 손자로 태어나 태자로 지내게 됨.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던 야화는 생김새가 묵연과 너무 비슷해서 묵연의 환생이라 오해받기도 함. 금련을 있을 때도 백천을 좋아했고 야화로 태어나 모든 기억을 잃고 인간 세계에서 소소인 백천을 만나고 사랑하게 됨. 하지만 신과 인간은 함께 할 수 없어서 자신을 죽은 걸로 위장하고 소소와 함께 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천계에 소소를 대려 오지만 고생을 하는 소소를 보호하려 하지만 결국 보호하지 못함. 주선대에 뛰어내리는 소소를 붙잡으려다 죽을 뻔하는데 결백등으로 살아나게 됨 자신을 기억 못 하는 백천이 자신과 약혼한 사이임을 알고 다시 아들 아리와 함께 백천에게 들이댐. 백천과 함께 묵연을 깨우기 위해 고생하다 팔 하나를 잃게 되는 등 고생을 하지만 결국 경창을 봉인하는 과정에 혼이 소멸해 죽지만 관에 묻힌 지 3년 만에 살아남. 사실 죽은 게 아니라 깊은 잠에 잠든 거였음.
살아난 야화와 백천은 재회하고 서로 애칭을 부르며 애정을 확인하면서 끝나는데 솔직히 뒷부분이 더 궁금함. 소설책에는 서로 애틋하게 지내고 아리와의 에피소드도 나옴. 이건 삼생삼세 침상서 소설에서 본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음.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쓰면 쓸수록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개인적으로 꼭 봐야 하는 선계물 드라마 1위임.
이미지 출처 : 티빙,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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